여름철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흔히 도는 수족구병. 진료실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두 가지는 "언제까지 어린이집을 보내면 안 되나요?"와 "집에서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족구병의 증상과 전염, 등원중지 기준, 가정 돌봄, 그리고 병원을 서둘러야 하는 신호를 정리해 드립니다. 진료는 유신 원장이 직접 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영유아에서 많이 생깁니다.
- 입안 물집·궤양: 혀·잇몸·볼 안쪽이 헐어 아파서 잘 먹고 마시지 못합니다.
- 손·발·엉덩이 발진: 손바닥·발바닥, 때로 엉덩이·무릎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깁니다.
- 발열·보챔: 초기에 열이 나고 보채며 식욕이 떨어집니다.
대개 7~10일이면 자연히 좋아지지만, 입안 통증으로 잘 못 먹어 탈수가 오기 쉬운 점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전염은 어떻게 되나
전염력이 강한 편입니다. 침·콧물 같은 분비물, 물집의 진물, 대변(분변-구강 경로)으로 옮으며 증상이 나아진 뒤에도 한동안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씻기와 물건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기저귀 교체·배변 후, 식사 전 비누로 손씻기
- 입에 대는 장난감·식기·수건은 따로 쓰고 자주 세척
- 가족 간 컵·수저 함께 쓰지 않기
등원중지 기준 — 핵심만
질병관리청(KDCA)의 집단시설 감염병 관리지침은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 등원·등교를 미루도록 권고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이 있는 동안, 입안 물집·궤양으로 침을 많이 흘리고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기 어려운 동안은 등원을 미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 흔히 발병 후 약 1주일가량, 또는 열이 내리고 물집·발진이 가라앉아 평소처럼 먹고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를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 복귀 후에도 한동안 손씻기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복귀 시점은 아이 상태와 시설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진료 때 개별적으로 안내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엠코소아청소년과 수족구병 안내 자료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돌보는 법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질환이라, 특정 약보다 탈수를 막고 증상을 편하게 해 주는 돌봄이 중심입니다.
- 수분 먼저: 시원하고 자극이 적은 음식(시원한 물, 차가운 묽은 죽, 아이스크림 등)을 조금씩 자주 줍니다. 시거나 짠 음식·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키웁니다.
- 발열·통증: 연령에 맞는 해열진통제로 조절하면 먹는 것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 위생·휴식: 손씻기와 물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집에서 충분히 쉬게 합니다.
이런 신호는 서둘러 진료
- 소변이 뚜렷이 줄고 입술이 마르며 울어도 눈물이 거의 없고 축 처질 때(탈수)
- 입안 통증으로 8시간 이상 거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할 때
- 해열제에도 떨어지지 않는 고열, 생후 3개월 미만의 38도 이상 발열
- 심하게 늘어지거나 경련, 목 뻣뻣함, 계속되는 구토 등 신경학적 신호 — 드물지만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중랑구 상봉동에서 진료 안내
엠코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서울 중랑구 망우로 353 C동 308호(상봉동)에 있어 상봉·망우는 물론 면목·중화·신내에서도 오기 좋습니다. 평일(월·화·목·금)은 밤 20시까지, 토·일·공휴일은 18시까지 진료하며 수요일은 휴진입니다(점심 13~14시).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 02-433-5275로 미리 알려 주시면 대기·동선 안내에 도움이 됩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 안내로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으며, 진료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참고: 질병관리청(KDCA) 수족구병 및 집단시설 감염병 관리지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